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이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자치분권 실현·지방발전 이끄는‘디딤돌 의회’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장은 특히“의회사무처 가족들의 헌신과 깊은 사명감 덕분에 지난 100일 간 열정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함께 가는 길목에서 서로 위로하고 독려하며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나가자”고 당부했다.

◆ 제10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 17일 취임 100일

도민행복과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디딤돌 의회’를 핵심기조로 내걸고 지난 7월10일 새 출발을 알린‘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가 17일 100일을 맞았다. 장현국 의장은 취임 일성에서‘참여존중·소통공감·도민중심’의 후반기 의회 비전을 선포하며“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 된 만큼 희망을 만들고 도민행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치분권 실현, 북부지역 배려정책 추진, 현장중심 의정활동 실시, 정책공약 완성 등의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디딤돌 의회’ 100일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 자치분권·북부배려…후반기 의회‘핵심정책’주춧돌 마련

장현국 의장은 지난 100일의 의정활동에 대해“후반기 의회의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전국 최초로 조례에 근거한‘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발족(10월12일)하고,‘북부분원 신설추진위원회’를 구성(9월23일)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 구성·운영 조례안’을 근거로 하며, 역할의 중요성를 감안해 장현국 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진용복 부의장이 부위원장 및 총괄추진단장을 맡았다.

의회 사상 최초로 추진되는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는 장현국 의장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다. 북부분원 신설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위를 구성했다.

장 의장은“지방의 염원인‘실질적 자치분권’을 구현하기 위해 지방의회가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주체적으로 행동에 나섰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하며“북부분원의 경우 지방의회 역사에 기록될 첫 도전인 만큼 철저하고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현장중심 의정활동 목표,‘찾아가는 현장도의회’로‘안착’

평소 장현국 의장은“도민 일상 마디마디에 서려있는 고충과 아픔은 서류 몇 장으로 가늠할 수 없다”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의 중요성을 시사해왔다. 이에, 취임 직후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조직하고 경기지역 주요 민생현장과 SOC사업 현장, 교육현장을 부지런히 방문했다.

현장중심 의정활동은 전반기 의회 최대 성과인‘정책공약’완성과도 맞닿아있다. 정책공약이란 의원별 선거공약을 유사한 내용으로 묶어 정책화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공약으로, 전반기 의회는 의원 142명의 전체 선거공약 4,192건을 집대성해 정책공약을 구성하고 4조 이상의 예산을 반영하는 결실을 거뒀다. 이에 후반기 의회는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공공서비스 디지털화’,‘비대면 산업 육성지원’,‘감염병 대응체계 구축’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데 주력했다.

◆ 지방발전 이끄는‘디딤돌 의회’될 것!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딛고 후반기 의회의 활동 기반을 성공적으로 다져낸 장현국 의장의 최대 목표는‘디딤돌 의회’ 확립이다. 후반기 의회 핵심과제인‘자치분권 실현’과‘북부분원 설치’를 두 부의장이 각각 총괄하도록 조직을 구성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의장단이 의기투합해 낱낱의 부분까지 짜임새 있게 조직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의원별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장현국 의장은“경기도의회는 인구와 의석수 규모로 보나, 정책 추진력으로 보나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으뜸 지방의회”라며“부단한 도전과 왕성한 활동으로 경기도를 넘어 다른 지방의회에도 ‘디딤돌’을 제공하며 지방 전체의 발전을 이끄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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