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민주, 수원2)은 16일 위원회실에서 윤재우 전 도의원과 함께 경기도 취약노동자 대표단(정성희 단장)으로 부터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권과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마련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지난 14일 도의회에서 ‘공동주택 관리현장 내 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주택 현장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날 대표단측은 지난 9월24일 국회를 통과한‘아파트경비노동자보호법’의 시행을 반기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노동자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 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박옥분 의원은“그간 아파트 입주민과 관리소장의 갑질을 견디지 못해 목숨을 끊은 여러 경비노동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관련 조례 제정 등 공동주택 현장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도의회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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