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 나라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지난 9월. 
광주시의회 박현철(더불어민주당 경안.광남)의원이 2박3일 일정으로 세미나에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시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 지방의회 세미나‘에 다녀왔다는 것.
세미나 내용은 ‘지방의회 감사와 심사. 슬기로운 의정생활 등’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모(57.역동)씨 등 주민들은 ‘의정활동을 위한 세미나에 참석한 것은 좋지만 하필이면 코로나19로 나라전체, 그것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중인 시기에 그랬다는 것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다‘고 비난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그 당시 의원들이 가지 않으려 했고 갈 사람은 각자 알아서 신청하라고 했다’는 것.
또한 ‘그 때 교육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이 모(61.경안동)씨 등 주민들은 ‘광주시의회가 박 의원 한 사람 뿐이냐’며 ‘다른 의원들은 배우기 싫어서 가지 않은 줄 아는가 보다’고 성토했다.
한편, 당시 제주도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광주시의회 박 의원을 비롯 총 15명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 차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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