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했다
▲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여한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했다

부천시는 지난 16일 한국로봇산업협회·부천산업진흥원과 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위해 ‘K-Robot 스튜디오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로봇산업협회의 김환근 상근부회장, 사업 참여기관인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이 참여했다.

협약 기관들은 스튜디오 구축·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로 로봇 기업을 비롯한 부천시 중소기업이 판로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대부분 취소되면서,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마케팅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부천시는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에 K-Robot 스튜디오를 구축·운영하여 2D‧3D‧동영상 등 기업 홍보 콘텐츠 촬영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비대면 마케팅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제시한 코로나19 시대의 선제적이고 새로운 기업 마케팅 대응 방법이다.

K-Robot 스튜디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기업 간 온라인 거래(B2B) 시장인 '바이코리아'(buykorea.org)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목표로 전문 촬영 장비와 전담 인력이 배치된 254.3㎡의 공간이다. 산업통상자원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추진하는 ‘buyKOREA 연계 해외 전시회 대체 프리미엄급 온라인 전시관 구축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K-Robot 스튜디오 구축‧운영을 통해 로봇기업뿐만 아니라 부천 소재 중소‧중견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의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천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기업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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