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로 산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를 위해 방역활동을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뉴딜일자리 사업인력 56명을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520개소에 투입해 출입자명부, 방역소독필증, 위생마스크 등을 배부하고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관리 등 방역수칙 이행에 대한 계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음식점 401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안내문, 마스크 등을 배부하고 전자출입명부(KI-Pass) 설치·이용 및 방역수칙 준수 등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7개조 34명으로 구성된 민간생활방역단을 고시원 139개소, 공동주택 127개 단지(1천706개 동) 등 266개소에 투입하여 고시원 복도·난간·공동취사장·화장실,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출입구·승강기 내부 등 자주 접촉하는 표면을 부직포로 깨끗이 닦는 방식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주말이었던 지난 18일에는 공무원 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대형교회 6개소의 핵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으며, 타 지역 확진자가 관내 헌팅포차를 방문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미준수 상태에서 안산시민 2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 발생 및 방문 업소 5곳과 협의해 일주일간 자진 휴업에 들어가도록 했다.

시는 관내 고위험시설 및 방역수칙 의무화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민간생활방역단을 통한 분야별 시설물 방역에도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 홈페이지, 전광판, SNS, 현수막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가두방송 차량 6대를 투입해 전철역사, 산업단지, 다중밀집지역 등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순회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 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가을 단풍철 단체산행 등으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2차 대유행의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개인적인 외출이나 모임을 삼가시고 가급적 안전한 집에 머무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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