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임시 휴관했던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및 누에섬등대전망대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 15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어촌민속박물관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관람객의 마스크 의무 착용과 출입명부작성, 발열체크와 손 소독 실시, 관람 시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되고 있다.

어촌민속박물관은 풍도해전 재조명을 위한 사업으로 ‘기억프로젝트- 풍도해전’ 테마전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풍도해전관련 유물과 함께 중견 노동식 설치미술작가와의 콜라보로 어우러지는 풍도해전 상설전시회 ‘풍파’는 풍도를 집어 삼킬 듯한 청·일 양국의 야욕과 그로 인한 조선의 혼란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박물관에 설치한 3D홀로그램을 통해 풍도해전 영상을 송출해 풍도해전의 생생한 현장감도 맛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안산시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이 외에도 어촌민속박물관은 ‘애들아 갯벌에 가자’무료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2019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보재 개발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체험학습은 가족 대상 교육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망둥어낚시체험(토요일), 갯벌생태체험(일요일)을 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산도시공사 홈페이지의 교육 신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이번 재개관으로 그 동안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의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방역조치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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