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녹지의 신선한 바람을 도심지로 유도하는 도시바람길 연결숲을 조성한다. 
구는 28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지역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 등을 완화하기 위한 ‘길주로 도시바람길 연결숲 조성’ 착공식을 진행했다. 
산림청과 인천시의 지원을 받은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장수산에서 생성되는 맑은 공기와 굴포천의 바람, 길주로의 바람길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장수산 자락에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희망공원 바람생성숲 조성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도시바람길 숲의 시너지 효과는 부평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도심의 폭염 완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평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으로부터 자유롭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생활형 SOC사업과 산림청 국비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