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라면과 김치 수출액이 나란히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전체 농식품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누계 라면 수출액은 4억5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5년 전인 2015년(2억1900만 달러)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에서 매운 볶음류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는 가정 내 간편식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한다.
김치 수출액은 누계 1억900만 달러로 38.5%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2년(1억600만 달러)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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