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지역 업체관계자에게 금품을 받아온 지자체 공무원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경기북부의 한 시군 지자체 공무원(6급)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지역 업체 관계자인 B씨에게서 업체 법인카드를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현금 7000여 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 여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며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외에도 해당지자체 관련된 공무원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