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시에서는 시민과 함께 읽을 ‘2021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1차 후보 도서 15권을 선정하고, 2차 후보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시민과 관내·외 독서 관련기관으로부터 총 528종 800권을 추천받았다. 지난 17일 사서, 교수, 문인, 독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차 도서선정위원회를 열고 일반도서, 아동도서, 만화도서 분야별 5권씩 총 15권의 ‘2021 부천의 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일반분야 후보 도서는 ▲당신의 4분 33(이서수/은행나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팩토리나인)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금이/창비)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김영사)▲역사의 쓸모(최태성/다산초당)이다.

아동분야 후보 도서는 ▲강남 사장님(이지음/비룡소) ▲고양이 편지(홍은경/책과콩나무) ▲개를 보내다(표명희/진소) ▲담을 넘은 아이(김정민/비룡소) ▲선생님 미디어가 뭐예요?(손석춘/철수와영희)이다.

만화분야 후보 도서는 ▲우두커니(심우도/심우도서) ▲준이오빠(김금숙/한겨레출판사) ▲까대기(이종철/보리) ▲연의 편지(조현아/손봄북스)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흑인이 앉았다(예롱/뿌리와이파리)이다.

시는 11월 29일까지 분야별 최종 후보도서 2권을 선정하기 위해 15권의 1차 후보도서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시민 투표는 시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학교, 지하철역, 지역 서점 등에 설치된 투표판에 투표하거나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나 부천시 홈페이지(www.bc.go.kr)에서 참여하면 된다.

시민 선정단과 도서선정위원회가 12월 19일 토론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된 2차 후보 도서 중 ‘2021 부천의 책’ 3권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참조하거나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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