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중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영화)는 10월 28일 신흥마을자치회에서 ‘사랑의 손뜨개 수세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내동중학교 학부모회는 1학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화상수업 등 원격수업이 늘어나자 GS파워(주)열병합발전소와 신흥마을자치회의 후원을 받아 학생들의 효과적인 실시간 화상수업을 위한 최신형 태블릿PC 11대를 제공했다.

또한 내동중 특수학급 학생들의 진로직업 실습을 위하여 신흥마을자치회와 GS파워(주)열병합발전소의 지원을 받아 커피머신을 기증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학교, 교사, 학부모 간 긴밀한 협의체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교육적 필요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이날 기탁한 손뜨개 수세미는 학부모회 회원 전체가 모여 지난 두 달여 동안 한땀 한땀 정성 들여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신흥마을자치회는 기부 받은 수세미를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이나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배분할 계획이다.

내동중 학부모회 김영화 회장은 “지난 몇 달 동안 밤낮으로 수세미를 만드느라 고생한 학부모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내동중 박경준 교장은 “내동중 학부모회원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흥마을자치회에서는 내동중 학부모회에서 직접 제작한 수세미 200개 필요로 하는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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