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로 전 세계에 알려진 우리 화장품 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 포럼이 출범한다.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주도하는 ‘K-뷰티포럼’이 내일(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국회 K-뷰티포럼(대표의원: 김상희)에는 고영인, 김성원, 김원이, 김진애, 배현진, 송기헌, 신현영, 양경숙, 이수진(동작을), 이 영, 이종성, 전혜숙, 정춘숙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 한다.(가나다순)

국회 김상희 부의장은 포럼 출범에 앞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은 세계 4위의 수출 강국으로 성장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으며 수출 위주의 화장품 산업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라며, “20대 국회에서 대표로 활동하던 ‘헬스&뷰티 발전포럼’을 21대 국회에서 ‘K-뷰티포럼’으로 새롭게 발족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화장품산업이 재도약하도록 국회 차원에서 연구와 지원을 하고자 한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내일(11월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국회와 정부, 학계, 관련 협회, 기업이 참여해 ‘국회 K-뷰티포럼 출범식’과 함께, ‘언택트 시대, 화장품 산업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정책 세미나도 개최된다.

대한화장품학회 조완구 회장이 좌장을 맡는 세미나는 ▲코트라 김상묵 혁신성장본부장이 ‘언택트 시대, 글로벌 화장품 소비트랜드와 시장 진출 방안’,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박진영 회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화장품 수출 애로사항과 정책제언’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국회 김상희 부의장은 출범세미나 개최에 앞서 “K-뷰티포럼 출범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화장품 산업이 코로나19라는 큰 벽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입법부,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다양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화장품은 K-POP, K-DRAMA 등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세계 시장에서도 4대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해외 수출은 2019년 기준 65억 2천만 달러로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26%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국내 화장품 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는 약 23,000여 곳으로 직접 종사자만 약 36만 명에 이른다.

※ 20일 K-뷰티포럼 출범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추가적인 방역 및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50인 이상 실내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많은 보도 부탁드립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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