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진단키트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난 11월 17일 이항진 여주시장이 직접 여주시 가남읍에 있는 ㈜옴니시스템을 방문해 진단키트 시설을 돌아봤다. 
이 시장은 현재 코로나19 검사는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만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한 접촉자가 양성으로 확인되고 나서야 다시 그 접촉자를 검사하기 때문에 전염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선제적 검사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시장은 여주 관내 기업인 옴니시스템 자회사인 에이엠에스바이오가 유전자 증폭을 통해 확진 여부를 1시간 만에 진단하는 응급용 키트를 개발한 점을 주목하고 이날 박혜린 대표로부터 진단키트 개발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한편 이 시장은 옴니시스템에 방문한 제나니 노스츠웨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대사를 만나 즉석 간담회도 가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주역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녀인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대사는 자국의 국민들이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한국의 우수한 진단키트 시스템을 돌아보고 수출 여부도 타진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 시장은 들라미니 대사에게 반가움을 표시하고 모든 관계는 신뢰가 중요한 만큼 한국의 진단키트는 그 신뢰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넸다.
여주 = 함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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