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강식 의원(더민주, 수원10)은 지난 19일 의회사무처에 대한 행감에서 의회사무처에서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자체교육, 의원맞춤형 교육, 외부교육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의원맞춤형교육은 의원 7명이 관심 주제에 대해 교육 요청시 해당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 신청인원수가 작년 5명에서 7명으로 확대된 것.

이에 김 의원은“의원의 의정역량을 강화한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교육프로그램인데 신청인원수의 확대로 인해 오히려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의원맞춤형교육 횟수는 올해 20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무처의 전문인력의 유출 문제도 지적하며“많은 입법, 예산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처우나 대우가 열악해 타 시·도로 유출되고 있다”며 전문인력양성소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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