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이하 ‘대한변협’)는 11월 23일 오전 10시 대한변협회관 18층 중회의실에서 ‘4차 산업 혁명 및 코로나-19 시대에 청년변호사의 역할’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하였다.

대한변협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4차 산업 혁명의 큰 변화에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까지 겹쳐 그야말로 예측 불가능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변호사의 생각을 들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변호사 3인을 초청하여 전국회원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웨비나에는 송영욱 변호사(사법시험 41회, 스포츠안전재단 전문강사, 법무법인 유한 에스엔 대표변호사, 대한변협 국제위원 및 아시아 교류협력 소위원회 위원장), 임은수 변호사(사법시험 46회, 前법무법인(유) 태평양, 前악조노벨 리걸그룹 상해사무소, 리디주식회사, 대한변협 국제위원), 최신영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법제정비단, 한국사내변호사회 문화분과 부위원장, 시놉시스코리아, 대한변협 대변인)가 발표자로 참여하여 청년변호사의 해외 법률가와의 교류, 예측할 수 없는 시대에 청년변호사들이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이며, AI 변호사가 넘보지 못할 영역을 어떻게 개척할 것인지와 인공지능과 데이터 그리고 법적 쟁점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발표에 이어 대한변협 회원으로부터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 시대 변호사들의 수임 방법은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지, 과감하고 빠른 변화를 요구하는 디지털 법률 시대에 당면한 기회를 어떻게 기회로 삼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회원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대한변협 이찬희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호사를 비롯한 법률 전문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면 빠르게 사라질 직군 중 하나에 속한다고 하는데, 변호사로서 인공지능이 접근할 수 없는 영역을 어떻게 개척해 나갈 것인지, 기존 변호사가 수행하는 업무의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것인지 끊임없이 되물으며 도전을 거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하며, 시의적절한 주제로 개최되는 본 웨비나를 통해 발표자, 회원 모두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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