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2월 1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사업규모다.

올해에는 187억 원의 사업예산(2020년 대비 21억 원 증가)을 투입해 5,440명(2020년 대비 310명 증가)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올해 부천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전국평가에서 부천시니어클럽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위상을 알렸다.

2021년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의료·교육·주거급여 수급자도 조건에 따라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조건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육아나눔터 ▲보육시설도우미 ▲장애인 특수학급지원 ▲경로당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시니어카페 ▲복지도우미 ▲학교 텃밭가꾸기 ▲학교 배움터 지킴이 ▲광역전철 안내도우미 등 104종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부천시니어클럽 등 10개 수행기관은 유형별 참여자 선발기준표에 따라 모집 접수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노인일자리 10개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 신청한 후 기관을 방문해 면접을 실시해야 한다.

김용성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통해 이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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