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민주, 군포1)은 지난 20일 경기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수경)과 정담회를 갖고, 지자체로의 학교 돌봄의 주체 이관 문제, 고교학점제 조기시행에 따른 문제점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위원장은 경기교사노조와 함께 돌봄 문제, 고교학점제 문제 이외에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고, 특히 경기교사노조에서는“교육부에서 2025년 전면 도입하기로 한‘고교학점제’를 도교육청에서는 3년 앞선 2022년에 전면 시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이번 행감에서도 고교학점제 조기 시행에 따른 교사 인력풀 확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문제 등 의원님들의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조기 시행 이전 경기교육공동체의 교육 수요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내년 초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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