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한‘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격상에 따른 대응에 나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4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정부의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조정된 방역조치 홍보 및 점검에 나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이 결정된 지 닷새만에 격상된 2단계는 전국 신규 확진자수 300명을 초과하고 1.5단계 기준일 때보다 2배 이상 증가 및 2개 이상 권역에서 유행이 지속될 때 적용된다.

방역지침으로는 음식점은 저녁 9시 이후로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해진다. 또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특히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는 집합금지가 내려지며 실내스탠딩 공연장, 노래방, 실내체육시설은 저녁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아울러 초·중학교 등교는 3분의 1 준수(고등학교 3분의 2)와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 좌석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관리자 및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용자는 1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치료비, 방역비 등에 대한 모든 구상권 청구도 이뤄진다.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위반시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23일 현재 가평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1명으로 지역발생이 66명, 해외입국 사례가 5명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20명 넘게 추가 발생했다.

군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생활방역수칙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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