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우영)에서는 지난 7일부터 3회에 걸쳐 다문화 11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zoom)을 통해 성평등교육, 공예활동, 다문화이해 및 인권감수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올바른 가족역할과 부부상호 간 평등함을 인식시켜 한국사회 적응은 물론 가족 내 인권존중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족원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공예활동을 통한 친밀감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 간 소통 증진과 가족관계 강화의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는 “현재 나의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떠올려 보고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문제가 갈등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다문화가정이 건강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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