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미래형 혁신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제1기 혁신디자인스쿨을 마쳤다.

군포시는 11월 24일 혁신디자인스쿨 최종보고회 및 수료식을 열어, 분과별 연구과제를 보고받고 심사를 거친 후 시상식을 가졌다.

4개팀이 출전한 연구과제의 혁신대상은, 주민자치회와 마을총회를 연계해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리빙랩 기반 마을자치앱 구축’, 산본천과 수리산 등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생태루트를 개발해 웰니스 중심도시를 육성하는‘산본천과 수리산 생태환경 복원’등 2개 과제가 차지했다.

또한 개인별 최우수상은 권오윤, 신현근 주무관, 우수상은 채범석, 강은진, 김부순 주무관, 장려상은 구자훈, 김영재, 박우영, 이홍성, 윤진 주무관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국내 배낭연수 등 포상이 주어졌다.

이날 수료식에서 한대희시장은“군포의 미래는 군포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며“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혁신마인드와 책임감으로 무장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조직의 리더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앞으로도 직원들의 혁신적 연구활동과 아이디어 발굴을 적극 유도하고 파격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직사회 리더를 지속적으로 양성해나갈 예정”이라며“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다양하게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수상자인 신현근 주무관은“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합리적 혁신정책이 시민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고 군포시 공직자들은 이를 충분히 해낼 능력과 협업의 자세가 돼 있음을 혁신디자인스쿨을 통해 확인했다”며“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혁신마인드로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혁신디자인스쿨 연구과제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무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선진 사례 등을 참고해서 혁신디자인스쿨을 시의 씽크탱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혁신디자인스쿨은 평소 공직사회의 타성적 관행 타파와 융·복합적인 혁신마인드 함양을 강조해온 한대희시장의 제안에 따라, 미래 혁신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 공무원 20여명을 선발해 지난 2월부터 모두 20회에 걸쳐 강의를 했다.

또한 공직자 교육생들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정차하게 되는 금정역과 당정동 공업지역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시정과 관련한 현장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회변화에 대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처, 부서간 칸막이 타파 등을 주문하고, 시정 업무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시민들의 요구와 조화를 이뤄야 하다는 점을 모든 공직자들이 유념해달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홍보기획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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