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임정미 의원
▲ 24일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는 임정미 의원

 

성남시의회 임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광·은행·중앙동)이 24일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안전대기 장치, 보행자 감지기, 차량정지선 단속시스템으로 구성되어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날 임의원은“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편이다”면서“안전한 통학로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의원은“인터넷, 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초연결사회로의 진입에 발맞춰 스마트폰 사용자와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을 적극 제안했다.

또한 임의원은“성남시에 지난해 11월부터 스쿨존에 대한 불법주정차·과속방지 CCTV 설치 확대를 요청했음에도 아직까지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지적하는 한편“성남시 관내 72개 초등학교 중 50개소만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식별이 어려운 카메라가 대부분이다”고 밝혔다.

이밖에 임의원은“신호대기 공간인 옐로우 카펫은 더 심각해 수정구 4곳, 중원구 3곳, 분당구 3곳 밖에 없으며 안내 문구도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임의원은 시집행부에‘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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