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원시 기업지원과 박지나 주무관(오른쪽 1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원시 기업지원과 박지나 주무관(오른쪽 1번째)을 비롯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가 통계청 주관‘2020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에 응모해‘지역통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조성 공장 운영 실태조사’를 주제로 응모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지역통계발전포럼’ 중 진행됐다.

통계청은 지난해부터‘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 통계 우수사례, 지역 통계를 활용한 정책연구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연구원 등이다.

수원시는 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 관내에 등록된 모든 제조기업의 공장운영 실태를 조사해 기업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걸림돌, 기업 애로(건의) 사항 등을 조사한다.

지난해에는 일본수출 규제가 기업에 미친 영향,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운영의 어려움 등을 조사했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공장 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델타플렉스와 수원역환승센터를 오가는 J-BUS(경기도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는 등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했다.

또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개정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 조례’개정 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주는 규제를 개선하기도 했다.

수원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제조기업(공장) 운영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기업활동 걸림돌, 기업 애로 사항 등을 파악해‘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며“기업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기업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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