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 양진하(민주, 매탄1·2·3·4동) 위원장은 지난 24일 기획조정실 행감에서 수원도시공사에서 시행하는 대행 사업들에 대해 대행사업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 및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양 위원장은“출범한지 3년차에 접어들은 공사에 대해 여러의원들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 경영이다”고 말문을 열며“공사에서는 자체수익 사업이 없이 대행사업을 가지고 사용료와 기타경상경비를 보조받으며 조례와 시의 통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대행사업수수료를 준다고 해서 경상경비를 삭감하는 경우도 있다”며“실제로 직원들이 경비를 절감하고 수익을 내더라도 수원시 세원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기 힘든 구조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양 위원장은“대행사업수수료를 바탕으로 자본을 축적해 자립도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수원도시공사에서 대행사업수수료를 적용할 수 있는 범위와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황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