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3시간 동안 경기북부 전역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7명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 음주단속에는 경기북부 12개 경찰서 경력 200여명이 투입됐으며, 비접촉감지기를 사용해 평소 단속을 실시하지 않던 곳에서도 스팟식 단속이 진행됐다.
적발된 인원 중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4명, 면허정지 수치인 0.03~0.08% 미만은 3명이었으며, 최고 혈중알코올 농도는 0.152%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후 술자리 등 모임 자제가 권고된 상황에서 실시된 단속인 만큼 적발 인원은 평소보다 20~30%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이나 가족, 타인의 삶을 완전히 파괴하는 중대 범죄행위”라며 “부득이한 연말연시 모임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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