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지난 26일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1단계 시범사업) 대상지에 대해 현장을 점검하며, 해당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주문했다.
구가 추진하는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은 지난해 10월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계기로 월미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주·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월미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추진되었다.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은 월미도의 경관 잠재력을 기반으로 월미권역의 경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경관개선 시범사업을 선정하여 단계적 프로젝트로 추진될 계획이며, 지난 10월 인천시 경관위원회 경관심의를 통과하여 1단계 시범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 대상지는 월미도 진입부인 산업시설 및 인천항7부두 일원으로,  방문객 시인성 확보를 위한 인천상륙작전 맥아더길(레드비치) 기념비 및 동상 주변 정비를 통한 열린공간 확보, 노후된 산업단지 담장과 녹지대 정비, 인천항7부두측 철망펜스 하단에 초화를 식재하고, 부근 아트디자인을 조성, 조경시설 조명 재정비를 통한 야간통행 안전성 확보와 야간경관 개선 등의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시비 5억/구비 5억)으로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착공 4월 준공 예정이다.
구는 인천항만공사, 대한제분(주), ㈜한진, 대한제당(주) 등 경관사업 대상지 업체간 경관협정을 체결하여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월미권역 경관 형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인천시 주관 하에 4차에 거친 관계부서 TF회의와 월미권역 기업체 실무협의와 사장단 간담회를 통해 월미권역 경관개선사업 추진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중구의 랜드마크이며 관광명소인 월미도에 전략적 경관자원을 확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지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논의한 끝에 책임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경관협정 체결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월미도를 삶의 터전으로 한 기업체, 상인, 주민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경관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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