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부터 2010년까지 MBC 출발비디오여행‘영화대영화’SBS 접속무비월드“전창걸의 영화공작소’등 안방극장 TV에서 영화 소개 하면 떠오르는 이름 전창걸. 그가 10년의 공백을 깨고 복지TV(사장 김선우)에서 영화소개 프로그램‘전창걸의 레트로 무비’로 돌아온다.

‘전창걸의 레트로 무비’는 어른 세대에게는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켜 소중했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발상에서 만들어 졌으며 오래된 우리나라 영화 소개를 전창걸이 직접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전창걸의 레트로 무비’는지금은 사라진 서울의 풍경. 그시절사람들의 말투, 점점 각박해지는 현대인의 삶에 비해 힘들지만 정이 넘치던 시대의 사람들.저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어려서 봤을 때랑 왜 그렇게 감정적 시선이 다른지. 나 저 영화 알아! 했지만 자세히 보면 처음 보는 영화 같았어요. 보물 같은 감동들이 참 많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됐어요. 아는 것과 느끼는 것 그런 차이일까요? 이런 내용들을 표현한 새로운 트렌드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다.

전창걸씨는“복지TV 채널의 의미가 있는 만큼 그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이야기를 겸손하고 진정성있게 잘 만들고 싶다”며“복지TV 채널 번호가 오천만 대한민국 국민이 오늘도 행복한 희망의 55번 채널 번호로 통일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인간미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복지TV는 장애인 지인을 알고 있는 대학생이 청와대 청원을 올린‘장애인을 위한 방송을 같은 번호로 보고 싶습니다’로 이슈가 되고 있다 .‘전창걸의 레트로 무비’는 오는 12월13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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