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내년도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에 올해보다 230명 늘어난 4천258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내년도 어르신의 일자리를 위해 시는 올해보다 10억 원을 늘린 1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유형 64개 사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불법촬영감시단, 시니어금융업무지원 등 4개 일자리가 새롭게 발굴됐다.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노인이 신청 가능한 공익활동형(스쿨존지킴이, 공원관리, 문화재지킴이, 깔끄미사업단 등 44개 사업) ▲만 65세 이상 신청 가능한 사회서비스형(보육시설도우미, 장애인관련시설지원 등 7개 사업) ▲만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시장형(은빛세차사업, 명품기름, 카페화랑, 공동작업장 등 12개 사업) ▲취업알선형 등으로 구성됐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유형에 따라 공익활동 평균 11개월(10~12개월), 사회서비스형 10개월 사업으로 나뉘며, 참여희망자는 오는 4일까지 기초연금수급자확인서, 주민등록등본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안산시니어클럽, 상록구·단원구·동산 노인복지관, 상록구·단원구 노인지회 등 각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산시 노인복지과 또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안산시니어클럽 상록구 본관, 단원구 분관)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어르신들이 다양한 일자리 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노인일자리 사업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전국 평가에서 안산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동산노인복지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 및 확대에 모범이 되고 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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