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정)은 선거 공약이었던 원종-홍대선의 대장지구 연장이 국토교통부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됐다고 밝혔다.

 

민간에서 제안한 사업이 추진되면 당초 계획되어 있던 원종-홍대선에 3기 신도시인 대장지구까지 이어지는 대장-원종-홍대선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토부로부터 원종-홍대선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서영석 의원은 “지난 7일 민간이 국토부에 대장-원종-홍대선 민간투자사업을 제안했다”며 “민간은 기존의 원종-홍대선에서 대장신도시의 수요를 감안해 기점을 원종에서 대장으로 제안했고, 이에 따라 노선도 2~3km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종-홍대선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고, 2017년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포함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노선과 차고지 등으로 추진이 지연되면서 미궁 속에 있던 사업이었다.

서영석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원종-홍대선의 조기 추진은 물론, 대장지구 연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선 직후인 5월에는 서부광역철도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조직했고,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갖는 동시에, 민간투자사업 유치를 위해 원종-홍대선에 관심이 있는 사업자와 여러 차례 긴밀한 논의를 통해 대장연장선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서영석 의원은 “민간이 기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명시된 원종-홍대선이 아닌 대장-원종-홍대선을 제안한 것은 3기 신도시 수요를 고려한 대장지구로의 연장이 거의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하며 “향후 국토부 검토와 민간투자적격성조사 등이 신속히 진행되면 완공시기가 국가재정사업보다 약 3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정 지하철 시대의 완성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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