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이달 22일까지 안산시 공동체회복프로그램 온라인 공유회‘2020 마음과 마을을 잇는 희망브릿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세월호 유가족, 공동체회복프로그램에 참여한 단체 등과 함께 세월호의 의미와 가치 실현을 위해 달려온 공동체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한다.

온라인 개회식 후, 공동체 회복프로그램 소개 인터뷰 및 영상제작, 다양한 주제의 전문가 포럼·강연, 감성 체험프로그램으로 2주간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성과 전시물은 홈페이지 및 고잔역 지하보도 등 4개소에서 전시된다.

또한 공동체회복을 위해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한 사업 활동 공유와 안산시 36개 단체의 다양한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야외 전시 프로그램은 중앙역, 상록수역, 초지역, 선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체험프로그램으로 세월호 가족과 만드는‘DIY크리스마스 체험키트’는 코로나19로 인해‘방콕 크리스마스’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희망브릿지’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혼자가면 빨리 갈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수 있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우리 다 같이 마음을 열고 손을 잡고 간다면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수 있다고 믿는다”며“아픔을 함께 극복하고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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