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의병의 손녀인 걸그룹 블라블라의 은유리가 독도지킴이 홍보대사로 나섰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울릉도 출신 최초 걸그룹 가수인 은유리씨를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은유리씨는 일본의 독도침탈에 대항해 싸운 이 시대 마지막 의병 고(故)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은 씨는 이번 독도지킴이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할아버님의 생전 독도수호의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은씨는“울릉도 출신으로 20살까지 살었던 울릉도는 물론 독도는 저에게 고향 같은 곳이다. 어릴 때부터 할아버님의 독도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며“이런 할아버님의 독도정신을 이어받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씨는 2017년 파워풀한 댄스를 추구하는 5인조 걸그룹 블라블라로 싱글‘참 잘했어요’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신인 연기자 데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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