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추홀구 거주 A씨 등 3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 확진자와 접촉한 뒤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A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추가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남동구 거주 B씨는 인천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1차 전수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15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계양구 거주 C씨도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C씨를 지정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확진자는 서구 4명, 부평구 11명, 남동구 5명, 미추홀구 2명, 계양구 2명, 중구 1명, 동구 3명, 연수구 4명, 강화 1명 등 총 33명이다.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20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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