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피부에 딱 맞는 화장품을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 진출에 나서 국익 상승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자연에서 얻은 순수 에너지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엠엔티이㈜(대표박태철)는 맞춤형 화장품 ㈜양일훈에스테틱아카데미(대표양일훈·한국화장품전문가협회회장)·코스모마이징알엑스렙(공동대표 김경표·SUN WENTING)을 비롯해 화장품 원료 개발사인 ㈜피에이스(대표 김식)와 12월 21일 서울 역삼동 애니미디어빌딩 4층 ㈜양일훈에스테틱아카데미에서 다자간협약을 맺었다.

22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협약으로 맞춤형화장품 분야 신물질 원료 개발과 DIY형 맞춤형화장품 플랫폼,‘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교육 및 취업 지원을 통한 피부미용 시장의 질적 향상과 맞춤형처방 조제관리사 일자리 확대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했다.

각 업체는 협약에서 △신물질 원료 개발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 △공동 협력사업 해외 진출 확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인적자원 교류 △AI 알고리즘 등 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맞춤형화장품 플랫폼은본인의피부에 최적화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등장과 2020년 2월‘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자격시험이 첫 시행되면서 서막을 알렸다.

맞춤형 화장품은 최근 화장품 시장이 ‘원브랜드숍’의 인기는 시들고 헬스&뷰티 스토어와 중소 브랜드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화장품 전문 연구소의 시각이다. 이러한 가운데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장품, 개인 맞춤형 화장품 퍼스널 케어로 확대됐고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이 소식을 알린 한국화장품 전문가 협회는 2012년 설립해 맞춤형 화장품 조제 관리사 자격대비반’,‘맞춤형 화장품 상담 전문가’과정 등 다양한 화장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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