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아동의 놀이권 증진을 위해 놀이혁신 선도 사업을 적극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주관‘2020년 놀이혁신 선도지역’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200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안산형 놀이문화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안산형 놀이문화 조성 프로젝트는 사회적협동조합‘하다’에서 놀이 활동이 필요한 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중심의 문제 해결형 팝업놀이를 진행했으며,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놀이활동가로 참여했다.

특히, 놀이방법이‘재난·안전·다양성’ 등을 주제로 선정돼 야외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상황에 맞는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며 참여한 아동과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내년에는 놀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한 부모양육자 교육과, 취약계층 아동 및 다문화 아동도 참여할 수 있는 놀이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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