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율이 올해 3분기 기준 7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 시민배심원단은 민선7기 윤화섭 안산시장의 100대 공약 112개 세부과제를 온라인(ZOOM) 회의를 통해 평가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산시 시민배심원단은 공약 이행정도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시민대표 65명이 참여하고 있다.

점검 결과를 보면 민선7기 주요 공약 112개 세부과제 가운데 57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고, 추진 중인 사업도 53개에 달했다.

올해 완료된 사업은 대표적으로 ▲유렵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ICC) 지정(UN 국제청년다문화도시) ▲공유자전거 시스템 카카오 자전거 도입 ▲온·오프라인 공공형 에너지 슈퍼마켓 설립 ▲대부동 복지스포츠센터 건립 등이다.

이와 함께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전국최초 품안愛 안심보험 가입 지원’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이용‘Free Pass’카드지원 등의 사업도 내년에 추진을 위해 순항 중이다.

이와는 반대로 ▲대부도 힐링리조트 민간투자 유치 등의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돼 시민배심원단 승인을 받아 수정됐다.

시는 시민배심원단의 평가결과를 이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올해 3분기 기준이며, 이달 말 올해 전체 평가내역이 나오면 추진율 전체 평균은 8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규 시민배심원단장(안산시협치협의회장)은“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차질 없이 공약사항을 추진한 윤화섭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이 완수될 수 있게 평가·점검뿐만 아니라 개선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공약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라며“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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