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12월 23일 전국 검찰청 근무 검사들을 평가한 "2020년 검사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검사, 하위검사 명단 등이 포함된 검사평가 결과를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전달하였다.

대한변협은 검사평가 결과를 인사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였고, 대검찰청은 24일 대한변협을 방문하여, "2020년 검사평가 결과를 통해 검찰이 나아지고 있는 점이 무엇인지, 여전히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수사와 공판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변호사들의 격려와 지적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 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며, 앞으로 인권 친화적인 검사상을 정립하기 위한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찰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내용의 회신서를 송부하였다.

협회는 지속적으로 검사 평가를 실시해 ▶정의로운 검사 ▶인권 및 법률수호자로서의 검사 ▶직무에 정통한 검사 상 확립을 목표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변호사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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