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의장 홍순옥)는 10일 제241회 정례회를 끝으로 2020년도의 회기운영을 마무리 했다.   
부평구의회는 올해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유례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침체된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관심과 열정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한해를 종합해 보면, 첫째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였다. 구의회는 임시회 6회, 정례회 2회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총 95건의 안건을 처리하였다. 그 중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은 17건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결과 현안사업들에 대한 체계적인 추진 및 뒷받침을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였다. 
둘째, 집행부 견제와 감시 등 의회 본연의 일에 충실했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 현장을 발 빠르게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주민의 불편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사전 문제점들을 예방하였다. 이에 총 3번의 주요업무보고와 현장방문, 구정 전반에 걸친 총 118건의 구정질문을 통하여 우리 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들의 진행상황과 문제점을 살피고 구정의 올바른 정책방향 제시를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구 본청 전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 등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총 190건의 시정요구와 건의사항을 전달하여 혹여 위법 부당한 행정 처리사항이 있다면 바로잡고,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방향을 모색하여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기하기도 했다.
셋째, 주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조례안을 발의하기 전 관련 구민과 단체,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구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구의회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모든 회의내용을 외부로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하고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었다.
넷째,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 및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11월 3일 부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정례회를 대비하여 2020년도 의원 의정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의정연수는 코로나19의 상황임을 감안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하였으며, 연수과정은 행정사무감사 관련 의원 역량 맞춤형 교육과 4대 폭력예방교육, 반부패교육 등 법정 의무교육으로 구성하였다. 
제8대 전반기 의회가 구민을 위한 새로운 다짐과 성실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의회였다면, 금년 7월에 구성된 하반기 의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주민의 불편한 점을 찾고 소통하여 보다 더 현장감 있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진정한 지방자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낮추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현안을 찾아서 발로 뛰는 현장중심형 민생 의회,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올곧은 견제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후반기 부평구의회를 책임지고 있는 홍순옥 의장은 “올 한해도 사회적 약자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민생을 챙겨왔고 부평의 주요 현안문제들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던 한해였다”며 “새해에도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만을 바라보며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구민과 소통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의회로 만들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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