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남동구 거주 A씨 등 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지난 27일 임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A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추가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 중이다.
부평구 거주 B씨는 부평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1차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발현 등의 증상이 나타나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지정 병원으로 배정 요청하고 거주지 방역을 마친 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연수구 거주 C씨도 남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C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확진자는 남동구 2명, 부평구 8명, 서구 6명, 미추홀구 4명, 연수구 3명, 계양구 4명 등 총 27명이다.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27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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