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홍인성)가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 착공을 앞두고 천주교 인천교구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화는 구가 그동안의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인천교구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홍인성 중구청장이 인천교구청을 직접 방문하여 인천교구청 총대리신부 및 답동성당 주임신부와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1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답동성당 일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사업’이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답동성당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87호로써 구는 문화재 현상변경을 2018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시에 신청하였으나 4차례에 걸쳐 보류되었었다. 그러나 2020년 3월 조건부 가결되어 본격적인 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최근 11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도 조건부 가결되었으며, 국토교통부의 지하안전영향평가에서도 사업이 조건부 승인을 받아 2021년 3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구는 답성성당 관광자원화 사업을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대화에서 인천교구청은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부지 추가 매입 및 사업부지 주변으로도 정비를 요청하였으며, 이에 홍인성 중구청장은 “인천 교구청과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중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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