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그간 주민불편이 많았던 간석3동의 교통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했다.
간석3동은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이면도로에 주정차가 만연해 소방차 등 대형 긴급차량의 통행방해가 심했고 차량 교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교통 불편 해소 대책을 요청해 온 지역이다.
이를 위해 구는 ‘간석3동 이면도로 교통운영체계 개선계획’을 수립, 이면도로 차량소통 능력 및 보행자 안전성 향상과 주차가능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간선도로인 경인로, 백범로, 호구포로로 둘러싸인 간석3동(면적 약639천㎡) 전체 내부 도시계획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일방통행 또는 양방통행 등의 통행방향결정을 할 예정이다.
또 양방교행이 반드시 필요한 도로폭이 좁은 도로에 양보구간 설치 및 간선도로 연결구간에 간선도로 진출입 정체 예방을 위한 부분적 중앙선 설치 등 간석3동 지역여건을 감안한 다양한 교통운영체계 개선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구는 이번 계획 수립 초기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주민설명회(2회), 행정예고, 인터넷 설문조사 시행(찬성65%, 반대34% 등) 등 적극적인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운영체계 개선(안)을 마련 후,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를 통해 최종 교통운영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번 개선 계획을 통해 차량 통행은 물론 주민들의 보행 안전도 크게 향상될 예정” 이라면서 “우리구는 앞으로도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는 올해 상반기에 본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후 다양한 외부재원을 확보 해 개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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