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중학교(교장 이찬규)는 지난 30일 랜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시간 남짓 진행된 온라인 공연은 비록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철저하게 방역을 하면서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이루어낸 결과물이었다.

랜선 축제는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22팀의 개인별 또는 반별 공연과 3팀의 교사 찬조 공연, 1팀의 금관 악기 외부 찬조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학생 공연으로 피아노, 플롯과 기타 합주, 바이올린 악기 연주와 댄스, 성대모사, 랩, 아크로바틱 소개 영상과 반별로 줌에서 촬영한 영상이 있었다.

교사 찬조 공연으로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곡을 솔로로 부른 영상과 말 가면을 쓰고 말달리자를 멋지게 부른 영상, 그리고 교장 선생님의 기타와 학생의 피아노 반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옛사랑을 부른 영상이 있었다. 이외에도 1학년 학생들의 난타 공연과 밴드부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실시간 진행을 맡은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환상의 호흡과 애드리브로 장시간의 온라인 공연을 무리 없이 진행하였고, 학생들의 랜선 공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퀴즈 앤 사이트를 이용하여 실시간 공연 퀴즈도 진행하였다. 또 기프티콘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온라인 공연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온라인 연주회와 랜선 축제 참여한 조〇〇 학생은“온라인 축제가 오프라인 축제만큼 재미있어서 신나게 참여했다”라고 축제 참여 후기를 남겼다.

상동중학교 이찬규 교장은 “절대로 코로나에게는 지지 않겠다, 위기는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라는 뚝심으로 이뤄낸 한판승이었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안전하고 새로운 상동 스타일 랜선 축제는 곧바로 일반화가 가능한 성공적인 축제모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늦은 밤까지 불을 밝혔던 회장 곽〇〇 군과 학생자치회 식구들, 전찬희 선생님, 박수지 선생님께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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