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6시12분께 동구 화수동 다가구 주택 외부 벽면에 화재가 발생해 소화기를 활용해 신속하게 조치하여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신고자 김씨(남,65세)가 외출중에 목재 등 자재를 쌓아둔 부분에서 불길이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한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인접한 다세대 주택 벽면만 그을렸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
현장대응단 류민규단장은 “주변 주택으로 옮겨 붙으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뻔했지만 주민이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에 진화해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며 “평상시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초기 화재의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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