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정)은 6일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주민설명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서 의원은 “지역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동부천IC 건설과 관련하여 그동안 주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 부천시, 국토부, 사업단은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천IC는 2019년 3월부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지역균형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광명~서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계획 때부터 부천시(정) 지역구의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으며, 지난해 12월 28일 국토교통부의 유보구간 실시계획 승인이 고시됐지만 주민들과의 소통은 부족했다.

서영석 의원이 주최한 주민설명회는 서영석 의원을 비롯하여 지역구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동부천IC 반대대책위원회, 부천시민연합,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서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 SK건설 그리고 주민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서서울고속도로는 동부천IC 주변에 4.7만㎡의 녹지 조성, 9.1만㎡ 비탈면의 녹화와 함께 약 13만 8천㎡ 대체 녹지 조성 계획을 녹지 훼손과 관련된 문제의 대안으로 내놓았다. 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된 까치울 초등학교 부근 안전 대책으로는 기존 승인된 거리보다 200m 떨어진 곳에 도로를 내는 변경안과 함께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석 의원은 “오늘 말씀해주신 의견들을 깊이 고민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부천IC 문제를 풀어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어떠한 방식이라도 의견소통을 위한 창구는 만들어져야 한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더불어 서 의원은 까치울 초등학교 주변의 안전성, 미세먼지, 작동산 생태와 같은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오늘 설명회를 통해 제안된 대안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주민지원대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부천시를 비롯한 관계부처의 책임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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