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택시쉼터 조성 사업이 2020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갔다. 택시쉼터는 2021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택시운수종사자의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여주시에는 지금까지 택시 운수종사자를 위한 휴식공간이 부족해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택시쉼터 건립으로 근무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운수종사자 간 소통 공간 마련으로 승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품질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택시쉼터에는 향후 브랜드콜센터도 설치될 예정이다. 
브랜드콜센터가 설치되면 카카오택시 어플을 사용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전화로 쉽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되므로, 택시운송에 따른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컨테이너 박스에 마련된 개인택시조합 사무실이 택시쉼터로 이전하게 되면 운수종사자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택시 방역점검 등 택시업계와 여주시 간의 협업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는 3월 공정회의를 통해 택시쉼터의 향후 공사방향을 확정하고, 2021년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택시쉼터를 통해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여주시민의 보다 쾌적한 택시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여주 = 함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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