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교육 키워드가 ‘문해력’이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글을 제대로 읽고 이해하려면 한글부터 완벽하게 익혀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말하고, 자유자재로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지만 가정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3~7세는 자리에 가만히 앉혀서 학습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가 한글을 즐거운 놀이로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한글 개념을 터득하고, 더 나아가 놀이를 응용함으로써 문장력과 표현력이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논술을 가르치는 동화작가 강근영의 한글 교육 노하우가 담겼다. 저자는 실제 논술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글놀이 60가지를 만들었다.
자음과 모음 개념, 단어 조합 원리와 문장 만들기, 문장에 맞는 그림 그리기 등 3~7세에 꼭 필요한 모든 것을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아이가 체계적으로 한글의 기본 개념을 익히면서 말하기와 글쓰기 실력을 얻을 수 있도록 발달 역량 17가지과 결합한 다양한 놀이가 실려 있다. 208쪽, 상상출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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