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이강래)는 1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양일간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2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전국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 등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본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계 기관에게 실제적인 전략 및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코로나19 시기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개최 전략 및 대회 방역 방안을 모색하고 국제스포츠이벤트(ISE) 분야별 지식을 소개한다.

먼저 1월 12일에는 대한체육회에서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역량 강화 사업’을 소개하고, 코로나 시기 국제스포츠 동향 및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전략 변화를 알아본다. 이어서 2020년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대한바둑협회와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강연한 후, 2021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대회 공모사업 설명회가 진행된다.

1월 13일에는 대한사격연맹에서 2020년 국제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해외 사례와 현재 연맹에서 진행 중인 2021년 국제대회 국내개최 준비 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코로나19 전후 각종 국제대회 조직위원회의 구성 변화를 살펴보고,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에서 2020년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사례를 소개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회 방역 안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시기 국제스포츠 트렌드 및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 시대에도 시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지자체 등 각 기관이 지속적으로 국제대회를 유치·개최하여 지역 발전 및 스포츠 선진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19년부터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여 국제스포츠이벤트(ISE) 유치 관련 합리적인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우수사례 및 정보 등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여 시도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 지자체 등에 공유하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를 희망하는 단체에게 시범적으로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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