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완식, 서영석 당협위원장
부천병 최환식 전 도의원.부천정 서영석 전 도의원

국민의힘 부천병 당협 조직위원장에 최환식 전 도의원, 부천정 당협 조직위원장에 서영석 전 도의원이 임명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권성동 의원을 강릉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최종 임명하는 등 21곳의 당협 조직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정양석)는 지난 해 11월 부천병(소사)과 부천정(오정) 등 전국의 사고지구당에 대한 당협 조직위원장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부천병은 최환식 전 도의원과 황계호 대한민국연예예술인연합회 대표가 신청했다. 또 부천정은 서영석 전 도의원과 송윤원 전 도의원이 신청했다.

심사 결과 부천병은 최환식 전 도의원이, 부천정은 서영석 전 도의원이 임명되면서 부천은 부천갑 이음재, 부천을 서영석 당협 조직위원장 체제로의 전열이 완비됐다. 부천에서 국민의힘이 새롭게 변화될지 주목된다.

최 신임 당협 조직위원장은 강원도 출신으로 고려대 정책대학원 도시 및 지방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제6, 7대 경기도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0년 경기도의원 선거 제4선거구(중동, 상동, 상1·2·3동) 미래연합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미래통합당 부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최 당협 조직위원장은 “사무실과 조직을 재정비해서 부천병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당협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천정은 그동안 안병도 당협위원장이 당협을 이끌어왔으나 지난 총선 패배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사고지구당이 됐다.

당협 조직위원장 공모에 서영석 전 도의원과 송윤원 전 도의원이 신청했으나 최종적으로 서영석 전 도의원이 임명됐다. 서 위원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제2대 부천시의원, 제5·6대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서 당협 조직위원장은  “전임 안 위원장 조직과 저의 조직을 하나가 되도록하고 오정구 변화와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위원장이 국민의힘 부천정 당협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되면서 부천의 3명의 정치인 서영석이 모두 정치 일선에서 활동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천정 서영석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부천을 서영석 당협 조직위원장이 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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