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생기는 문제 대부분은 잘못된 소통 방식에서 비롯된다. 이 책 ‘일터의 대화법’은 어떻게 대화 방식을 개선할지에 관해 구체적 방향을 보여준다.
20여 년간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저자 로라 케이튼은 이 책에서 우리가 어떤 사람을 보고 첫인상을 판단하는 시간은 7초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에 이 책은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결정되는 첫인상에 대비해 늘 신경 쓰고 점검할 사항을 서술한다. 기본 위생 상태, 옷차림, 장신구, 몸가짐부터 악수를 비롯한 몸짓 언어까지 자세히 일러준다.
이 책은 또한 우리의 인상을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가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를 테면 스스로의 장점을 적절히 홍보하는 것과 그냥 자랑하는 것의 차이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와 공격적인 태도의 차이, 열정적 모습과 감정적인 대처의 차이를 환기하며 의사소통을 할 때 우리가 자주 범하는 실수에 대해 언급한다.
이 책의 핵심인 일터에서 우리의 능력을 드러내는 법에 대해 저자는 기본적 업무 능력과 자신감 향상부터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으면서 역량을 홍보하기,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해결법, 직장 내 괴롭힘의 피해자가 됐을 때 대처까지 상세한 지침을 전달한다. 이미영 옮김, 352쪽, 한스미디어,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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