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한뫼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저널리즘 언택트 교실‘뉴스 읽기, 뉴스 일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이용법, 가짜 뉴스 분별력 등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김남경 미디어 강사가 맡는다. 어린이들이 전문 미디어 강사에게 올바른 뉴스 읽기 방법을 배워 뉴스 일기를 만들고, 실제로 뉴스를 제작해 보는 온라인 활동을 통해 뉴스 생산자가 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주제와 연관된 뉴스, 다큐멘터리, 광고, 방송, 칼럼, 만평 등 여러 장르의 콘텐츠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미디어 글쓰기 능력 및 논리적 사고 단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뉴스 읽기, 뉴스 일기’는 내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씩 총 4차시에 걸쳐 열린다. 11~13세 어린이 15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을 활용해 언택트 교실 수업을 구현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수) 오전 10시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고양시 한뫼도서관 문화행사 담당자는“겨울방학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로 문화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올바른 미디어 생활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 = 원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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