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공공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과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실질적 폐기물 감량에 나선다.
18일 남동구는 오는 3월 2일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일회용품 줄이기 청사조성’, ‘자원 낭비 없는 청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이후부터 구 본청은 물론 모든 공공청사에 일회용품을 갖고 들어올 수 없으며, 매점 등 청사 내 입점 업체도 일회용품 사용이 제한된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달 30일 인천시, 교육청, 각 군·구와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조성 공동실천 협약’을 맺고, 세부실천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구는 3대 추진전략에 ▲일회용품 줄이기 청사조성 ▲자원낭비 없는 청사 ▲분리배출 활성화 주민참여 유도로 선정했다.
특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일회용품 사용제한 참여 업소 선정 ▲올바른 분리배출 SNS 챌린지 운동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 등 4대 시책을 마련·진행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통해 폐기물은 줄이고 재활용은 최대한 늘려 인천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에 맞춰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폐기물 감량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한 노력은 민관이 따로 없다”며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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