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랐지만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것들도 있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길이 열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 꿈을 가지고 항상 노를 젓되 당장 이루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며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말 것. 노력해서 이루어지는 것들도 있지만 인생의 문이 허락해야 열리는 길도 있기 마련이다” (30년차 첼리스트 최주연, 끌레앙상블 대표)
이 책 ‘누구나가 아닌 내가 되다’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활약하는 12명의 여성 저자들이 공동으로 써 낸 에세이다. 각자가 겪은 경험들을 솔직한 일상의 언어로 담아냈다.
저자들은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도중이다.
창업 초기의 대표자, 워킹맘, 디자이너, 변호사, 공인중개사 등 서로 다른 경력과 처한 상황이 다른 저자들이지만 항상 불안과 마주했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무엇을 하라’고 조언하지는 않는다. 그저 각자가 겪은 경험을 담아내며 그 안에서 ‘각자가 스스로의 삶의 주인공이 될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물음을 던진다.
저자들을 대표해 이 책의 서문을 쓴 박영인 콘텐츠 기획사 대표는 “어쩌다 보니 창업 5년차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기에는 아직도 좌충우돌, 고군분투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쓰고자 마음 먹었던 건 예전의 나처럼 방황하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이는 누군가에게 “You Can Do It!!”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마음에서”라고 밝혔다.
독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담은 책은 ‘나만 힘든 게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과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에 대해 알려주며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강수연·강지수·김수량·나수인·박세은·박영인·송슬기·송지은·오윤숙·이윤·이채은·최주연 지음, 320쪽, 북팔,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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